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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를 바탕으로 한 치유의 중심에 선 학생들

메디칼타임즈=고신의대 본과 2학년 이원정 요즘 의료사태가 계속되면서 시민들은 혼란스러워하고, 언제든 의료를 접할 수 있었던 사람들마저 점점 기본적인 의료와도 멀어지고 있는 현실을 경험하고 있다.이런 사태에서도, 환자들이 검진을 받지 못해 건강에 위협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선 사람들이 있다. 바로 고신대학교에 있는 '벧엘'이라는 의과대학·간호대학 연합 의료선교 동아리 학생들과 고신대 복음병원 의료진들이다.의료선교 동아리 '벧엘'은 비록 학생의 신분이나, 배운 지식과 기술로 의료의 혜택을 충분히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손길을 내밀러 가는 사람들이 모인 동아리다. 해외 의료선교는 물론이고 국내 의료선교도 꾸준히 나가고 있다.오늘 이 글에서는, '벧엘' 동아리 학생들이 올해 3월 최근 2차례 나간 국내 의료선교에 대해 소개해보고자 한다.3월 9일 토요일, 창원 현동샬롬교회에 벧엘에 소속된 고신대학교 의과대학·간호대학 13명의 학생과, 고신대학교 복음병원 호흡기내과 옥철호 교수님들을 비롯한 교수님들, 간호사님들을 포함한 18명의 인원이 모여 현동지역 무료 의료 진료를 다녀왔다.학생들과 교수님들, 간호사님들은 접수팀, 엑스레이팀, 간초음파팀, 갑상선 초음파팀, 심전도팀, 주사팀, 산부인과팀으로 나눠 진료를 수행했다. 각자의 맡은 역할에서 사람들이 혹시 불편한 점은 없는지 귀기울이며, 환자분들에게 가장 필요한 의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지역 특성상 나이 드신 분들이 많은 현동지역 무료 진료이기에, 나이 드신 분들이 알아들을 수 있는 용어를 사용해 알아듣기 쉽도록 차근차근 설명해드리고 환자분들이 불편하신 점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안내하고 진료를 수행했다. 환자분들이 그동안 본인의 건강에 대해 찜찜했던 모든 것들을 다 훌훌 털어버리고 가실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고신대학교 의과대학·간호대학 연합 의료선교 동아리  '벧엘'3월 31일 일요일, 김해합성초등학교에 다문화 가정 아이들과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한 무료의료진료를 다녀왔다. 이번 무료 진료에서는 고신대 복음병원 호흡기내과 옥철호 교수를 비롯하여 재활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영상의학과와 치과가 참여하였으며, 고신대 의과대학·간호대학 학생들 18명이 참여하였다.의료 진료뿐 아니라 한편에서는 화분 만들기, 풍선 만들기, 축구하기 등 학생들이 어린이들을 놀아주고 함께 어우러져 시간을 보내는 어린이 사역이 이루어지기도 하여, 현장은 모두가 하나되어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다문화 어린이들, 보호자들은 각기 다양한 국가 출신으로, 우리와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을 때도 많았지만,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 그리고 그 마음을 소중히 여기고 감사할 줄 아는 마음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장면을 만들어냈다.어린이들과 어른들이 아픈 몸에 대한 진료를 받는 것뿐 아니라, 어린이들과 그들의 부모들의 그동안의 어딘가 모르게 허했던 마음을 채워줄 수 있었던,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기억을 선사해준 의료봉사였다.고신대학교 복음병원 희망무료진료소해외로 나가지 않더라도, 한국 곳곳을 둘러보면, 의료가 절실히 필요함에도 경제적, 사회적 이유로 충분히 의료를 받고 있지 못해, 자신의 아픔이 어떤 원인에서 비롯된 것인지 알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비록 아직 많은 것을 해드리지 못하는 학생의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작은 손길 하나하나라도 큰 도움이 되는 분들이 많다는 것이다.또한, 교수님들 옆에서 의료 진료를 돕고 보조하면서, 우리는 학생으로서 할 수 있는 것들을 할 수 있다. X ray를 찍고, 혈압을 측정하고, 차트를 작성하고 사람들에게 약과 질병에 대해 묻는 의료적인 부분뿐 아니라 진심으로 다가갔다.그들의 몸뿐 아니라 힘듦, 지침, 외로움, 소외감 같은 정신적 아픔마저 품고 위로한다면 환자들은 병도, 마음도 다 치유되어 웃으며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테다.의료를 바탕으로, 따뜻한 손길과 마음을 모아 나이도, 국적도 제각각인 사람들의 아픔을 치유하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는 중심에는, 다름 아닌 학생들로 구성된 '동아리'가 있다. 우리는 앞으로도 그곳이 어디든, 우리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언제든 달려갈 것이다.
2024-04-15 05:00:00오피니언

[신년사] 강남세브란스 병원장 "새병원 건립 박차"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개원 40주년의 빛나는 역사를 여러분과 함께 열어갑니다존경하고 사랑하는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족 여러분.개원 40주년이라는 역사적인 한 해가 시작되었습니다. 2023년을 여는 출발선에서, 계획하는 모든 일이 이뤄지는 멋진 한 해가 되길 소망해 봅니다. 기쁨과 설렘 가득한 마음으로 함께 희망의 새해를 맞이합시다. 지난해 우리병원은 코로나19 팬데믹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세계적인 경제 침체라는 가장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많은 성과를 이룩하였습니다. 연세의료원에서 처음으로 시행하는 책임경영제 시범사업을 산하 병원 중 가장 먼저 시작하여 경영 효율화와 중장기 도약을 위한 힘찬 첫걸음을 내디뎠으며, 의료원을 대표해 차세대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전면 오픈하였습니다. 작년 한 해에만 1천례를 시행했고 지금까지 총 5천례를 넘어선 로봇수술은, 지난해 말 가장 진화된 단일공(SP) 로봇수술기를 추가로 도입해 괄목할 성장을 기대하게 되었으며, 인공지능 기술과 접목된 딥러닝 기반의 디지털 병리학(Digital Pathology) 시스템을 구축해 더욱 정교한 병리 분석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팬데믹 상황으로 다소 주춤하고는 있으나 이후 늘어날 수요에 대비하여 VISA 검진센터를 국내 최대 규모로 확장함과 동시에 차세대 검진 솔루션을 도입하는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했으며, 혁신의료기기실증지원센터는 의료기기 임상시험실시기관 국제인증(ISO 14155) 획득과 의료기기 사용적합성 평가 수행기관 인증(KOLAS)으로 의료기기 산업화를 위한 플랫폼을 완성하였습니다.구성원 모두의 염원을 담은 새병원 건립사업도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습니다. 주차장을 확보하기 위한 0단계 설계를 마쳤으며, 관련 단체들과 착공을 위한 세부 조율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새병원 건립사업에 힘을 실어 줄 강남세브란스병원 발전후원회도 성공적으로 출범하였습니다.위와 같은 성과들은 모두 우리병원이 지닌 뛰어난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결과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병원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헌신해주신 교직원 여러분과 함께였기에 흔들림 없이 목표를 향해 달려올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지난 한 해 동안 수고해 주신 모든 교직원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존경하는 교직원 여러분.개원 40주년을 맞는 2023년은 진료·교육·연구·의료선교 기관으로서의 사명을 극대화하고, ‘최고 그 이상’을 추구하는 우리의 목표를 위한 소중한 도약의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올해를 미래 발전의 원동력으로 승화시켜 나가기 위해 함께 고민하며 추진해 나아갈 중점과제들을 모든 구성원과 공유하고자 합니다.첫째, 모든 구성원의 참여를 통한 책임경영제의 안정적인 정착입니다.지난해 재무·고객·프로세스 분야 9개 항목이 포함된 경영지표와 중장기 전략 과제 및 전략지표 분야 등 병원 경영 전반에 걸친 책임경영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습니다. 2년 차를 맞이한 올해에는 더욱 정교해진 구조로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기를 바랍니다. 책임경영제는 빠르게 변화되는 의료 환경 속에서 적시에 바른 의사결정을 통한 경영합리화를 추구하자는 전략을 담고 있는 제도입니다. 그러나 소수의 병원 경영진의 의지만으로는 결코 책임경영제를 지속하기 어렵습니다. 이제는 병원의 모든 구성원이 스스로 병원을 경영한다는 ‘경영적 사고’를 장착하고, 개별 업무 흐름의 변화부터 부서 조직 운영 구조의 혁신과, 병원 핵심 가치 창출 프로세스의 혁신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합니다. 끊임없는 혁신적인 아이디어 도출 과정이 선순환을 이룬다면, 과거와 다른 새로운 역량과 성과, 그리고 휴먼리소스 가치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려 책임경영제를 정착시키고 경영 우량화 요소를 창출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모든 교직원 여러분의 경영적 사고를 통한 적극적인 참여가 책임경영제를 지속 가능케 해 줄 것입니다. 둘째, 기부문화 정신이 담긴 새병원 건립사업의 추진입니다.지난해 말, 새병원 건립사업의 기금 마련을 위한 초석이 될 강남세브란스병원 발전후원회를 구성하여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내·외부 위원으로 구성된 발전후원회를 중심으로, 올해에는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을 여는 등 실질적인 활동으로 연계할 계획입니다. 발전후원회 참여 위원 모두가 새병원 건립사업의 역사를 함께 한다는 빛나는 기부문화 정신을 보여주셨습니다. 이미 우리 교직원 여러분은 1% 나눔 운동을 통해 오래전부터 멋진 기부문화 정신을 펼쳐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축적된 경험을 토대로 다양한 나눔 활성화 아이디어를 도출함으로써, 더 많은 기부문화 참여자의 확보와 사업의 내실화를 이루어 나가야 하겠습니다. 이제는 우리 교직원 모두가 주인의식으로 새병원 건립사업의 역사를 함께 만들어 가야 하겠습니다. 셋째, 융합연구 산업화를 위한 지속적인 연구역량 강화입니다.미래 의료와 연구력 향상은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지금보다 더 진보된 형태의 의료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선 연구력이 뒷받침되어야 함은 자명합니다. 그렇기에 계속해서 준비하고 있는 연구중심병원으로의 진입은 반드시 달성해야 할 목표입니다. 하지만, 연구중심병원 달성 자체를 최종 목표로 삼을 수 없습니다. 연구중심병원은 연구력 향상을 꾀하기 위한 중간 기착지이자, 통과과정일 뿐입니다. 이제는 더 원대한 꿈을 그리고 가꿔가야 할 때입니다. 우리병원의 우수한 연구 인력과 기업체가 결합하여 의료기기나 AI-의료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융합연구로 산업화를 이룩하고, 이러한 기반 플랫폼들이 강력하게 결합해 선순환 형태로 구동될 수 있도록 연구역량을 극대화해야 합니다.넷째, 변화된 엔데믹 상황에서의 조직문화 개선입니다.지루하게 이어진 코로나19 대유행이 종료되고 엔데믹 상황이 펼쳐질 전망이지만 여전히 여러 가지 큰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무엇보다 세계 경제 침체 상황은 병원 경영에 경고등으로 작용할 것이 분명합니다. 신환 창출과 우리병원만이 자랑할 수 있는 고객만족 방안 등과 같은 병원에서 추구하는 목표들을 달성하기 위해, 모든 교직원이 작은 것 하나라도 새로이 혁신하겠다는 의식을 가지고, 지금까지 익숙해 왔던 시스템들을 조금이라도 개선하고자 하는 노력을 해나가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코로나 상황으로 막혀있던 원내 소통이 더 원활하게 이루어져야 하겠습니다. 부서와 부서, 구성원과 구성원 사이의 존중과 배려, 그리고 발전적인 소통이 조직문화의 성장을 견인하는 원동력으로 이어지길 바랍니다.다섯째, 40주년의 역사를 정리하고, 새로운 미래로의 도약을 다짐해야 합니다.하나님께서 40년 전 세워주신 이 기관이 비록 당시 의료 불모지로 불려질 만큼 척박했던 땅에 세워졌지만, 오늘날 대한민국과 세계가 주목하는 ‘의료 1번지’로 성장하도록 돌보아 주셨던 것처럼, 하나님께서 올 한해도 연초부터 연말까지 항상 이 땅 위에서 지켜봐 주실 것임을 믿습니다. 1983년, 개원 당시 우리 선배들이 지녔던 그 고귀한 사명과 헌신의 정신을 기억하고, 하나님의 뜻을 작은 것에까지 실천하며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섬긴다면, 40년을 이어 온 이 땅에서 다시 한번 우리 목표인 ‘Beyond the Best’를 향해 도약할 수 있는 기적을 일궈 낼 수 있을 것입니다. 모든 교직원 한분 한분이 미래로 도약하는 역사의 주인공임을 명심해 주시기 바랍니다.설 연휴가 지나면 본격적인 ‘계묘년(癸卯年)’, 검은 토끼의 해가 열립니다.긴 뒷다리를 이용하여 높이 점프할 수 있는 토끼는 특유의 날렵함과 민첩성을 지녔으며 영리함과 지혜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토끼는 평소에 굴을 세 개 만들어 둔다는 ‘토영삼굴(兎營三窟)‘이라는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축적된 경험과 예리한 미래 예측 능력을 바탕으로 언제 닥칠지 모를 위기와 위험을 대비한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병원도 여러 가지 사업을 진행하면서 언제라도 닥칠 수 있는 어려움에 대비해 지혜롭게 헤쳐갈 수 있는 활로를 평소 개척해 두고, 언제든지 모든 교직원의 하나 된 마음을 모아 토끼처럼 높이 뛰어오를 수 있는 역량을 갖추어 나가도록 해야 합니다. 그 모든 과정을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여러분 가정에 하나님의 은총이 충만하고, 건강과 행복,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3-01-04 11:36:21병·의원

동산의료원, 국제교류 나눔사업 일환 키르기스스탄 방문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계명대 동산의료원(의료원장 이세엽)은 지난 12~17일 '2022 KMU DSMC – HE K. Sadykov 프로젝트' 성공과 의료 나눔의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해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를 방문했다고 26일 밝혔다..2022 KMU DSMC – HE K. Sadykov 프로젝트는 동산의료원, 계명대, 키르기스 국립대(총장 HE K. Sadykov)가 함께 진행하는 국제 교류와 나눔 사업의 일환이다.대표단은 손대구 대외협력처장(의료원장 특별보좌역), 조광범 동산의료선교복지회장, 최희정 소아청소년과장, 최은주 알마티동산병원장, 박선진 계명대 러시아중앙아시아학과장 등으로 구성됐다.키르기스스탄 환아를 진료하는 최희정 교수(소아청소년과)대표단은 국립모자병원, 국립난임센터 등을 방문해 동산의료원으로 초청해 치료할 환자들을 선별했다. 직접 대상 환자를 진료해 선천성 심장병 환아 2명, 얼굴 선천성 기형 환자 4명, 부인과 환자 2명을 우선 선발했다. 환아들은 보호자와 이들을 인솔할 현지 의사 1명과 함께 9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동산의료원에서 수술과 회복을 거친 후 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또 아륵바예바 키르기스공화국 보건부 차관을 만나 향후 보건의료분야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손대구 대외협력처장은 "개원 123주년인 2022년에 시작한 이번 키르기스스탄 프로젝트는 125주년이 되는 2024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며 "의료의 질적 발전은 의학교육과 수련시스템의 발전을 통해 이뤄지는데, 이번 방문기간 동안 보건부와 교육부장관을 만나 협력과 교류를 시작하기로 한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한편, 동산의료원과 동산의료선교복지회는 1995년부터 카자흐스탄 알마티 동산병원을 중심으로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 뿐만 아니라, 네팔, 몽골, 에티오피아 등 여러 국가에 해외의료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2022-07-26 19:35:56병·의원

이지케어텍, 세계로병원에 클라우드 EMR 구축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이지케어텍(대표이사 위원량)은 부산의료선교회 세계로병원에 클라우드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 엣지앤넥스트(EDGE&NEXT)를 성공적으로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부산 세계로병원은 기존 업체가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함에 따라 새로운 EMR을 검토했으며 이지케어텍의 실적과 서비스에 높은 신뢰를 보여 엑지앤넥스트 구축을 결정했다.이효진 세계로병원장은 "이지케어텍의 안정적인 EMR을 통해 서비스 중단 걱정 없이 진료에만 집중하고 환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상급병원 중심의 신뢰높은 업력과 각종 특허, 인증 등의 기술력과 편의성, 안전성이 입증된 것이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엣지앤넥스트는 CSA STAR, ISO27017 및 KISA SaaS CSAP 인증 등 정보보호에 관한 국내외 주요 인증을 획득했으며 네트워크·서버보안 및 24시간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랜섬웨어 예방 및 신속한 피드백을 제공해 구축 병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또한 의료데이터 교환에 관한 국제 표준을 준수한다는 점에서 데이터 통합 및 기간계 시스템 연동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로 인해 이지케어텍은 부산 세계로병원에 앞서 여수중앙병원, 두발로병원, 청맥병원을 비롯해 혜민병원, 온종합병원, 부민병원 등 규모가 큰 종합병원에 잇따라 엣지앤넥스트를 성공적으로 오픈하며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이지케어텍 위원량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엣지앤넥스트의 앞선 기술력과 디자인, 안전성을 바탕으로 전국 각지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병원, 종합병원 등으로 영향력을 넓혀 의료기관의 클라우드 전환을 선도하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2-04-01 14:42:13의료기기·AI

계명대 동산의료원 신임 동산병원장에 황재석 교수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동산병원장에 소화기내과 황재석 교수(59, 사진)가 취임한다고 1일 밝혔다. 이와 함께 동산의료원은 병원 주요 보직 임용 결과를 발표했다. 황재석 신임 동산병원장은 1987년 계명의대를 졸업하고, 계명대 동산의료원 새의료원건립추진본부 부본부장, 동산병원 응급의료센터장, 동산의료선교복지회장, 동산병원 부원장, 내과장, 국제의료센터장 등 병원 내 주요 보직을 거쳤다. 대외적으로는 대구·경북 소화기학회 이사장, 대구·경북 간지부 회장, 대한호스피스학회 이사, 대한간암학회 간암규약개정위원장, 대한내과학회 평의원, 대한간암학회 평의원, 대한임상초음파학회 평의원, 대한간학회 평의원, 대한간암학회 부회장으로 활동했다. 황재석 동산병원장은 "코로나로 온 사회가 어수선하고 대내적으로는 병원 이전 후 본격적인 새로운 도약을 이루어나갈 중요한 시점에 중책을 맡게 됐다"라며 "동산병원이 변화하는 의료에 대처하며 국내 어느 유수병원에도 뒤지지 않는 경쟁력 있는 병원으로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2021-09-01 11:39:50병·의원

세브란스 재활병원, CARF 국제인증 획득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세브란스병원 재활병원이 10일 국제 재활 프로그램 CARF(Commission on Accreditation of Rehabilitation Facilities) 평가에서 최고 수준인 3년 인증을 받았다. CARF는 재활의료 서비스의 질을 평가하는 비영리 인증기관으로, 미국에 본부를 두고 각국의 재활프로그램에 대해 재활의료의 질적 수준을 평가하고 있다. 세브란스 재활병원은 올해 1월 13일부터 3일간 재활과 관련된 다양한 항목에 대해 평가를 받았다. 평가는 조직의 미션과 비전에 따른 행정, 경영방식을 평가하는 세션1과 환자를 위한 재활 및 서비스 프로세스를 다루는 세션2, 입원환자 재활 프로그램을 평가하는 세션3으로 나눠 진행됐다. 세부적으로 세션1의 경우 리더십과 재활환자를 위한 전략계획, 법적 요건 충족, 위험관리, 직원 개발 및 관리, 환자의 권리, 접근성, 성과 개선 등으로 구성된다. 세션2는 환자의 지역사회 복귀에 중점을 두고 제공되는 자원과 서비스에 대한 명확한 정보 제공 등에 대해 평가한다. 세션3은 입원환자의 재활 프로그램에 대해 실질적 임상 평가가 이뤄진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평가(Digital Enabled Site Survey, DESS)는 2명의 평가자가 사전에 취합된 다양한 자료와 온라인 화상을 통한 현지 심사를 통해 실제 평가와 같은 방식으로 이뤄졌다. 온라인 시설 투어 및 환자와 직원의 심층 인터뷰도 진행됐다. 시설 투어에서 세브란스 재활병원은 지하 1층부터 지상 10층까지 성인과 소아병동, 치료실, 경사로 등 병원 전반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평가단은 6층 로봇재활치료센터의 최첨단 로봇 재활의료장비와 가상현실(Virtual Reality; VR) 장비 등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CARF 인증 평가에서는 총 210개의 항목 중 209개 항목에서 ‘매우 우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대테러 훈련 및 장애인 후원회 의료선교봉사에 대해 향후 타기관 평가 시 모범사례로 꼽았다. 또한, 평가단은 세브란스 재활병원이 환자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직원들의 소리를 경청하는 리더십에 따라 운영되고 있으며, 환자에게 질 높은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반적인 평가를 남겼다. 김덕용 세브란스 재활병원장은 "세브란스 재활병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대학이 운영하는 재활병원으로 그동안 수준 높은 재활치료 시스템으로 최고의 재활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왔다"며 "재활병원 모든 교직원들의 노력으로 CARF 인증을 받은만큼 향후 세계인이 믿고 찾아오는 World Excrllence를 갖춘 재활병원으로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3-19 09:21:32병·의원

주한미국대사, 대구동산병원서 "의료진 덕분에"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은 해리 해리슨 주한미국대사가 병원을 찾아 의료진을 격려하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리슨 대사는 "코로나19에 헌신적으로 대응한 대구동산병원 의료진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며 의료진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 대구동산병원 내에 있는 의료선교박물관(선교사 주택) 및 은혜정원(선교사 무덤)도 찾았다. 이번 방문에는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를 비롯해 피터 윤 부산영사대리, 숀 킴 대사실 선임고문, 빌 퍼니쉬 수석 공공외교 프로그램 담당관이 참석했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 김권배 동산의료원장, 조치흠 동산병원장, 서영성 대구동산병원장, 남성일 대구동산병원 부원장을 포함해 코로나19 일선에서 헌신한 의료진들이 함께했다.
2020-06-25 10:24:59병·의원

"사회공헌 전문화 필요" 이화의료원 사회공헌부 신설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이화의료원(의료원장: 문병인)이 사회 공헌 활동의 전문화를 위해 최근 사회공헌부를 신설하고 사회공헌부장에 정성애 소화기내과 교수를 임명했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사회공헌부는 1987년 소외받은 아픈 이들과 함께했던 ‘보구여관(普救女館)’의 설립 정신을 계승하고, 섬김과 나눔의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한 이화의 가치 실현을 위해 사회공헌 활동을 전문화, 다각화할 계획이다. 사회공헌부 산하에 이화글로벌소녀건강연구원(EWHA Global Health Institute for Girls; 이화GHIG), 이화 로제타홀 의료선교센터, 대외협력실, 사회공헌운영실을 뒀다. 이는 국내 사회공헌 뿐만 아니라 개발도상국 소녀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교육과 연구활동, 그리고 캄보디아,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몽골 등에서의 의료봉사와 선교 활동 등을 적극 지원하기 위함이다. 특히 그동안 의료원 내에서 산발적으로 진행한 여러 가지 봉사활동을 체계화하고 인적, 물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집중해 의료원의 사회공헌 활동이 전략적,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회공헌부는 서울시 강서구 마곡지구에 건립 중인 이대서울병원 완공 이후에도 이화의료원의 발전과 연구, 교육 및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지속적인 기금 모금 활동도 함께 담당한다. 정성애 사회공헌부장은 "사회공헌부를 통해 지역 상생, 국내외 봉사활동은 물론 보다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사회공헌 등 활발한 활동을 추진해 대학병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이화의료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8-24 10:53:44병·의원

이화의료원, 2018 이화해외의료봉사단 발대식 개최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이화의료원(의료원장: 문병인)이 지난 26일, 의학관 A동에서 2018 우즈베키스탄 이화해외의료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개최된 발대식에는 문병인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과 이지희 이화여대 의과대학장, 이남희 이화의대 동창회장, 성혜옥 총동창회 선교부장 등이 참석해 의료봉사의 참 의미를 되새기며 먼 길을 떠나는 봉사 단원들을 격려했다. 우즈베키스탄으로 떠나는 봉사단은 오는 7월 31일부터 8월 8일까지 8박 9일의 일정으로 우즈베키스탄 안디잔 지역 종합 메디컬센터에서 무료 건강검진과 진료, 특강 등 의료봉사 활동을 통해 이화의 설립 정신인 ‘섬김과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다. 이번 해외의료봉사단에는 정구영 응급의학과 교수를 단장으로 최혜영 피부과 교수, 박지연 약학과 교수를 비롯해 전임의, 간호사 및 이화여대와 의학전문대학원 재학생, 자원봉사자 등 총 27명이 참가한다. 또한 이번 우즈베키스탄 해외 의료봉사 활동에서는 이화 로제타홀 의료선교센터와 국내외 소외 계층의 건강과 의료복지 향상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는 (재)씨젠의료재단(이사장: 천종기)이 진단검사 분야의 전문성을 활용해 전문 인력과 검사 장비 및 물품 등을 지원한다. 한편, 이화의료원의 이화해외의료봉사단은 1989년 네팔 의료봉사를 시작으로 캄보디아, 베트남, 우즈베키스탄으로 봉사활동 무대를 넓혔으며 2007년 이후에는 매년 학생들의 방학 기간을 이용 세차례씩 의료봉사 활동을 실행하고 있으며 이화여자대학교와 동창회의 지원을 받아 활동 영역과 규모가 커지고 있다.
2018-07-27 08:55:01병·의원

"인문학에 정답 없다…의대생들 다양한 경험·합리적 토론할 때"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의사학, 의료법, 의료윤리가 하나로 뭉쳤다. 서로 다른 인문사회의학 영역을 융합해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서다. 주임교수로서 연세의대 인문사회의학교실을 1년 동안 이끌게 된 김찬윤 교무부학장(안과)은 최근 메디칼타임즈와 만난 자리에서 자신의 역할을 "각각의 과가 융합해 연구, 교육할 수 있도록 하는 조율자"라고 표현했다. 연세의대 김찬윤 교무부학장 연세의대는 직제 개편을 통해 올해 초 의사학과, 의료법윤리학과를 통합해 '인문사회의학교실'로 확대했다. 확대 과정에서 센터 형태로 존재하던 통일보건 파트를 비롯해 국제의료, 의료선교 등을 포함시켰다. 강사를 포함해 교실 소속 교수진은 총 7명이다. 김찬윤 부학장은 "2개과와 새로운 분야를 합친 신생 교실이기 때문에 빠른 시간 안에 안정화 시키고 발전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주임교수를 맡게 됐다"며 "재정적, 행정적 지원을 비롯해 혹시 발생할지도 모를 갈등 중재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실로 통합하기 전부터 의대생의 인성을 키우는 수업은 1주일에 2시간씩 본과 4학년 전까지 하고 있다"며 "교육을 통해 얼마나 개인의 인문학적 소양을 기를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정량화하는 데 어렵기 때문에 다양한 평가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문사회의학교실 교수진은 교실 설립 후 한 달에 한 번씩 교수회를 열고 의견을 공유하며 내년도 교육 계획을 세우고 있다. 외국 사례를 비롯해 의대학장단협의회가 권고하는 사안 등을 반영할 예정이다. 김 부학장은 "의대생 교육도 중요하지만 새로운 학문 분야로서 연구, 개발하는 것도 인문사회의학교실 설립의 주요 목적"이라며 "인공지능 등 과학이 계속 발전하니 기존의 의료윤리로는 해결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 이를 다른 인문사회 학문과 융합해 연구,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즉, 개별로 존재할 때 못했던 연구, 교육 분야를 개척해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북한과 관련해 통일 이후 의료법은 통일보건 분야와 의료법의 융합이 될 수 있다. 의료윤리가 역사적으로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에 대한 주제는 의사학과 의료윤리의 융합이다. 김 부학장은 "인문학은 정답이 없다"며 "무엇을 가르친다기보다 인문학 사례를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깨치게 만드는 게 많은 것 같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학생들이 단순한 의학지식뿐 아니라 다양한 경험을 통해 환경을 전반적으로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며 "합리적인 토론으로 결론을 내리는 문화에 익숙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에 투자 아끼지 않는 연세의대, 플립 러닝 도입 그런 의미로 연세의대는 성적 줄세우기 수업 방식에서 탈피해 합격(pass), 불합격(non-pass)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끈 바 있다. 토론을 보다 활성화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것. 김찬윤 부학장은 "의대생은 이미 똑똑하다. 성적으로 줄 세우기를 하면 더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 공부에만 몰입, 동기와 잠재적 경쟁자가 되니 협력을 생각할 여유가 없어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렇다고 합격, 불합격 시스템이 너무 느슨하면 학력이 하향평준화되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교수들의 역량 개발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연세의대 역시 '교육'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플립 러닝(flipped learning)'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 온라인을 통해 선행학습을 한 뒤 오프라인에서 교수와 학생이 토론하는 수업 방식을 말한다. | 김 부학장은 "학생들이 온라인 등에서 선행학습을 해야 하기 때문에 관련 시청각 자료를 만드는 작업을 교실별로 진행 중"이라며 "의대는 프로그램 공동구매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정답은 없다. 일부 과목에 대해 먼저 시범 실시 후 점차 늘려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8-04-20 06:00:58병·의원

아시아기독병원협회, 총회 및 연례회의 개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아시아기독병원협회(ACHA)가 최근 일본 오사카에서 한국과 일본, 대만, 태국, 아르메니아의 기독병원 관계자 1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총회 및 연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2017 ACHA에는 한국에서 한국기독병원협회 이왕준 회장(명지의료재단 이사장)을 대표로 명지병원과 세브란스병원, 전주예수병원, 안양샘병원, 이대목동병원 등 8개 병원에서 30명이 참가했다. 오늘날 세계기독병원의 정체성과 사명을 주제로 오사카 시티플라자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총회 및 연례회의는 첫날 개막 예배를 시작으로 3개 세션에 걸쳐 11개의 발표와 세션별 패널토의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정기총회에서 2018년 ACHA 총회 및 제23차 연례회의를 내년 11월 8일부터 10일까지 한국에서 개최키로 하고, 주관 병원을 명지병원으로 정했다. 2018 ACHA 총회 및 제23차 연례회의의 주제는 ‘바람직한 의료선교의 방안’으로 채택했다. 이왕준 회장은 "한국의 기독병원들이 그동안 네팔, 러시아, 아프리카, 우즈베키스탄 등 다양한 지역을 향한 의료선교를 통해 체험한 은혜와 성과를 나누는 2018년 ACHA 총회 및 제23차 연례회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명지병원을 비롯해 한국 의료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와 혁신의 현장을 직접 확인 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2017-11-13 12:12:44병·의원

62년 전통 '부산 침례병원' 왜 파산위기에 몰렸나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회생신청을 통해 마지막 기회를 엿봤던 부산 침례병원이 법원의 회생신청 기각 판결로 파산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부산 왈레스침례병원은 규모는 물론 의료서비스 질 측면서도 남부럽지 않았던 만큼 예상밖의 몰락을 지켜보는 병원계 관계자들은 씁쓸한 표정이다. 부산 침례병원은 어떤 병원인가 부산 왈레스기념침례병원은 1951년, 의료선교사 활동 중 순교한 미국인 외과의사 빌 왈레스(William. L. Wallace)를 기념해 설립한 의료기관으로 1955년 문을 열었다. 이후 1968년 부산시 동구로 이전한 이후 병동을 신축하고 본관을 증축하는 등 최대 495병상까지 규모를 확장했다. 당시 직원은 약 600여명에 달했으며 1964년 수련병원으로 지정받은 이후 50여년간 인턴 및 레지던트 수련을 전담하며 의학교육 역할에도 일조해왔다. 1991년에는 암센터를 준공, 암환자 치료에 주력하고 다음해 응급의료센터를 개소하면서 더욱 입지를 견고히했다. 탄력을 받은 부산 침례병원은 1999년, 현재 병원이 위치한 부산시 금정구로 확장 이전하면서 기존이 495병상에서 608병상(지하 2층, 지상 12층)까지 규모를 키웠다. 병원 직원은 700여명에 달했고 23개 진료과목을 갖춘 종합병원으로 지역 내 거점병원 역할을 톡톡히 했다. 왜 파산 위기에 직면했나 하지만 2014년도 빨간 불이 켜지면서 직원들의 체불 임금은 점점 더 늘어났고 병원 경영은 해를 거듭할수록 악화됐다. 급기야 지난해 의료진이 외부로 빠져나가기 시작하면서 사실상 폐업 상태에 이르렀다. 그렇다면 60여년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해온 침례병원은 왜 파산 위기에 직면할 것일까. 부산지역 병원장 및 병원관계자들은 무리한 확장이전 등 다양한 요인을 꼽았다. 부산시 동구에 개원했을 당시에는 높은 병상가동률로 진료공간은 물론 환자 대기공간이 늘 부족했지만 도심에서 떨어진 금정구로 이전한 이후로는 기대만큼 성장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확장이전 이후 양산 부산대병원까지 개원하면서 경영안정화는 점점 더 어려워졌다. 부산지역 모 중소병원장은 "확장이전으로 부채가 상당한 상황에서 경영이 부진으로 과잉진료를 한다는 소문이 돌면서 이미지가 추락했다"면서 "인근에 양산 부산대병원이 오픈하면서 더욱 힘들어졌을 것"이라고 전했다. 부채를 채 갚기도 전에 대학병원급 의료기관이 개원하면서 경영안정화 기회를 찾지 못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또 다른 병원장도 "부산역 앞에 개원했을 당시에는 환자가 많았는데 이전하면서 부채 부담은 크고 환자는 늘지 않으면서 경영난이 점점 더 심해진 것 같다"면서 "위치적으로도 외곽으로 옮긴 것도 경영난 부진 요인이 됐을 수 있다"고 봤다.
2017-05-10 05:00:58병·의원

요르단에서 온 발목 골절 환자의 보호자는 11세 아들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은 복합골절 치료를 받지 못해 걷지 못하던 이집트 국적의 요르단 환자 사미르 모하메드(45세, 이하 사미르)의 치료를 지원했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사미르의 아내가 요르단에 남아 가족을 보살펴야 했기 때문에 열한살 아들이 보호자로 아버지를 간호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사미르는 지난해 9월 왼쪽 발목이 꺾이는 부상을 당했다. 현지 병원을 찾았지만 가난한 형편으로 충분한 치료를 받지 못해 결국 걷지 못하는 상태에 이르렀다. 사미르의 딱한 사정을 들은 현지의 한 의료선교사는 강남세브란스병원에 도움을 요청했고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사미르를 초청해 치료를 지원했다. 사미르는 슬하에 17세 딸과 11세, 4세의 아들이 있다. 사미르가 부상으로 일을 하지 못하게 되자 아이들은 다니던 학교를 그만뒀다. 한국으로 치료 받으러 오는 과정에서도 아내가 일하지 않으면 생활이 불가능했기 때문에 둘째 이슬람이 아버지와의 동행을 자처했다. 수술 전(왼쪽)과 후 사미르는 지난 4일 정형외과 양규현 교수의 집도로 수술을 받았다. 양 교수는 "현지에서 수술 당시 골절에 대한 내고정 방법이 적절하지 않았다"며 "불안정한 고정력 때문에 걷지 못했고, 골유합 실패와 이로 인한 2차성 골관절염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골절 불유합 부위에 대한 회복과 유지를 위한 자가경골이식술을 시행했다"고 덧붙였다. 사미르는 지난 12일 가족들이 기다리는 요르단으로 떠났다. 한편, 강남세브란스병원은 교직원이 급여의 1%를 기부하는 1% 나눔기금을 이용해 사미르의 체류비와 치료비 1100만원 상당을 지원했다.
2017-04-14 09:57:51병·의원

계명의대 학장 이세엽 교수 임명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이세엽 신임 의대학장(왼쪽)과 박경민 간호대학장 제21대 계명대학교 의과대학장에 이세엽 교수(안과)가 임명됐다. 제13대 계명대학교 간호대학장에는 박경민 교수(간호학과)가 연임됐다.   이세엽 의과대학장은 1985년 계명의대를 졸업하고, 영남대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계명대 동산병원 안과장 및 주임교수, 동산의료원 기획차장, 의료질관리실장, 간호처장, 대외협력처장, 동산병원장, 의료원장행정보좌역, (사)동산의료선교복지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 사시소아안과학회 기획이사, 한국의료기관평가인증원 조사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박경민 간호대학장은 1977년 선린대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경북대 보건학 박사, 미국 존스 홉킨스 간호대학 박사후과정을 거쳤다. 계명대 간호대 간호학과장, 대학원 간호학과장 및 교육대학원 간호교육전공 책임교수, RN-BSN과정 학과장, 스웨덴 벡셰(Växjö)대학교와 연변 과학기술대학교 교환교수, 대구교육청 초·중·고등 보건교과 인정도서심의회 위원장, 지역사회간호국제학술대회 준비위원을 지냈다. 현재 국민건강보험 노인장기요양등급 판정위원, 대구광역시간호사회 이사, 한국간호대학장 협의회 감사, 대한보건협회 대구·경북지역 이사, 한국모자보건학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2017-01-31 11:11:47병·의원

동산의료원, 필리핀·카자흐스탄 의료봉사 사진전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계명대 동산의료원(원장 김권배)은 2주간 외래 1층 복도전시실에서 '제25차, 26차 해외의료선교 봉사활동 사진전'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전은 지난 7월과 9월, 필리핀과 카자흐스탄에서 동산의료원 봉사단이 펼친 의료봉사활동을 담은 사진 30여점으로 마련됐다. 필리핀 네그로스섬에서 계명대, 계명문화대 학생들과 연합으로 펼친 봉사활동과 카자흐스탄 알마티 동산병원의 홍보관 개소식, 고려인 진료 모습 등이 담겨 있다.   김권배 동산의료원장은 "올해 두 번에 걸친 해외의료선교 봉사활동을 무사히 마치고 사진전까지 열게 됨은 뜻있는 교직원들의 열정의 결실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향한 동산의 사랑과 인술이 계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산의료원은 지난 14일 필리핀 봉사기간 동안 백내장 수술이 시급했던 현지 환자 3명을 초청해 무료로 백내장 수술을 실시했다. 수술비와 항공료, 체류비 등은 계명대 교직원으로 구성된 (사)계명1%사랑나누기에서 전액 지원했다.
2016-11-22 10:40:19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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